안데스 미스미나이 마을에서 맞이한 두번째 날, 마을 사람들은 아침 준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안데스에서 자라는 유기농 시금치를 따왔고, 어머니는 그 시금치로 전을 부칩니다. 그리고 곁들인 감자수프!
그들의 아침식사는 평화로운 안데스 풍경처럼 편안하고 소박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밥친구들이 묵는 숙소에서도 손님들을 위한 아침식사가 차려지고 있었습니다. 큰 쥐를 통째로 구운것 같아 보이는 안데스의 소울푸드 '꾸이'. 꾸이는 사실 기니피그를 구운 요리였는데 육류가 귀한 고산지대인 안데스에서 수천 년간 마을 사람들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우리가 닭이나 돼지 등을 마당에서 키우다가 잔칫날 잡아먹었던 것 처럼 기니피그도 그들에게는 소중한 식량이자 자원이었습니다. 얼굴과 팔다리가 그대로 붙어있어서 보기에는 조금 당황스럽지만 맛을 본 밥친구들은 하나같이 엄청 맛있는 고기라고 극찬하였습니다.
꾸이를 구운 화력이 잠잠해지면 그 온기를 담은 숯으로 감자를 찝니다. '파차망카'는 대지의 냄비라는 뜻을 지닌 페루의 오래된 전통 조리법입니다. 뜨거운 숯위에 감자를 놓고 그 위에 달궈진 돌을 쌓아서 찌는 방식입니다. 맛있게 익은 감자를 본 최현석 셰프는 요리를 하기 위해 감자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그 길로 감자밭으로 투입되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감자밭에서 혹독한 밥벌이를 마친 밥친구들은 안데스표 건강식 새참을 맞이하였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건강식 새참은 시금치로 구운 전과 같은 요리와 치즈, 감자수프 위에 단백질 폭탄인 퀴노아를 넣어 만든 요리입니다. 특히나 감자수프 맛이 너무 좋아 리필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침식사부터 새참까지 푸짐하게 음식을 대접받은 밥친구들은 최현석 셰프와 어남선생 류수영의 콜라보로 마을 사람들에게 코스 요리를 대접하였습니다.
코스의 첫번째 요리는 최현석 셰프의 감자볼! 안데스 감자볼로 명명한 이 요리는 다진 감자와 새우, 치즈를 넣고 버무린 후에 시금치를 얹고 그 위로 생크림 소스를 부은 요리입니다.
두번째 코스 요리는 당근 수프! 곁들여 먹는 빵인 크루통을 띄워 만든 당근 수프는 순식간에 마을사람들을 사로잡은 마성의 요리였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에 공개될 비장의 메인 요리는 ... 어남선생 류수영의 알파카 갈비찜과 최현석 셰프의 크림 리소토! 단짠의 조화가 크림 소스와 환상의 조합을 보여줄 것 같은데 이번 화에서는 마을사람들이 음식을 맛보는 장면까지는 공개되지 않았네요! 알파카 고기로 만든 갈비찜도! 크림 리소토도! 안데스 고산지대에서는 본래 맛볼 수 없는 기이한 미식 경험! 다음주가 기다려지는 정글밥2 페루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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