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 박민혁 쉐프의 세계 3대 진미 오마카세!

2025년 3월 14일에 방영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는 인테리어 학원을 다니는 박나래의 도배 도전기와 도자기 공예를 하는 이장우의 일상이 공개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도자기 공예 후 지인의 식당에 방문한 이장우의 에피소드가 눈에 띄었는데요.

 

그가 방문한 식당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독서당로 280, 1층(101호)에 위치한 <와인바킥>! 

바로, 박민혁 쉐프의 식당이었습니다!

 

박민혁 쉐프는 스위스 다보스 포럼의 만찬을 주도한 요리팀 팀장으로도 활동할만큼 세계적인 쉐프라고 합니다.

 

7성급 호텔 박민혁 쉐프

 

2박3일동안 음식 얘기만 했을 정도로 음식과 요리에 진심이라는 둘은 장우가 자신이 만든 도자기를 선물하며 코스 요리 시식회를 시작합니다. 먼저, 식전 샴페인을 대접한 박쉐프는 첫 요리로 단새우 타르타르를 선보입니다. 

 

박민혁 쉐프의 단새우 타르타르

 

단새우 타르타르는 아보카도와 성게알, 세계 3대 진미 중 캐비어를 이용해 만든 요리입니다. 여기에 김과 와사비(고추냉이)를 곁들여 입안 가득 싸먹으면 된다고 해서 장우가 입 안 가득 첫 입을 먹는데 게스트들의 감탄이 절로 이어집니다. 

 

가리비와 샤인머스캣

 

두번째 요리는 가리비와 샤인머스캣을 이용한 요리였는데요. 가리비, 샤인머스캣 위에 크림소스를 얹고 간장과 가쓰오부시를 졸여서 만든 젤리에 무와 고추냉이 맛을 동시에 내는 '한련화'라는 한국토종식물을 곁들여 만듭니다. 킥은 한련화 였는데요. 익숙하지 않은 재료였지만 연어덮밥에 무순을 올려 먹는 것과 같은, 혹은 느끼함을 잡을때 먹는 피클과 같은 역할이라고 합니다. 

 

디저트로만 먹던 샤인머스캣을 요리에 응용한 박민혁 쉐프의 창의적인 실력이 돋보이는 요리였습니다.

 

푸아그라 무스

 

세번째 요리는 어묵을 말린 것 같이 생긴 얇은 과자에 세계 3대 진미인 푸아그라 무스를 얹고 김치잼과 세계 3대 진미 트러플 가루를 뿌려 완성한 요리입니다. 크리스피한 스낵과 푸아그라 무스, 트러플의 환상적인 케미가 고급진 맛을 입안에서 가득 채운다고 합니다. 

 

이 요리에서 선보인 김치잼이 너무 신기했는데요. 김치로 잼을 만든다는 발상도 신기하고 어떤 맛일지도 상상이 안가는 대목이었습니다.

 

불 위에서 팬을 들고 볶고 싱싱한 횟감을 날카로운 사시미로 눈 앞에서 뜨는 것도 요리이지만 미리 손질해온 진귀한 재료들을 간단하게 눈 앞에서 조합하는 분자요리의 세계로 빠져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박나래의 인테리어 학원도 이장우의 도자기 공예도 배우고 싶고 박민혁 쉐프의 일류 요리도 너무 맛보고 싶었던 최근 나왔던 방송분 중 가장 양질의 <나혼자 산다>였습니다.